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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초혼

수하엄마 2024. 1. 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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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초혼

님은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뿌리치고

서러운 눈으로 나를 보며

가시는 님을 보며

나는 울었노라.

님은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야서

한숨의 미풍에 날어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날이 저물면 어두운 방에

혼자 앉아 촛불을 밝히고

밤을 새우며 나는 울었노라.

님은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남은 이 몸이여 어디로 가려니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는 흐르는 물결에

쓸려갔습니다.

 

해설

이 시는 한용운이 192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고종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고종을 '님'으로 표현하며, 고종의 죽음을 통해 민족의 수난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의 첫 연에서 시인은 고종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픔을 표현합니다. 시인은 고종이 '푸른 산빛'을 뿌리치고 떠나갔다고 표현하며, 고종의 죽음이 민족에게 큰 충격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연에서 시인은 고종의 죽음을 통해 민족의 수난과 슬픔을 표현합니다. 시인은 고종의 '옛 맹서'가 '차디찬 티끌'이 되었다고 표현하며, 고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족이 여전히 수난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 번째 연에서 시인은 고종의 죽음을 통해 민족의 희망을 표현합니다. 시인은 '밤을 새우며' 울었지만, '남은 이 몸'이여 '어디로 가려니'라고 표현하며, 고종의 죽음을 통해 민족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 시는 고종의 죽음을 애도하고, 민족의 수난과 희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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