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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背水陣)을 치다 유래/정의/뜻/예시

수하엄마 2023. 11.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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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背水陣)이란?

背:등 배 / 水:물 수 / 陣:진칠 진

유래

'배수진(背水陣)'이라는 말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사기(史記)>의 한나라의 한신(韓信)의 이야기 입니다. 강을 등지고 진을 쳐서 병사들이 물러서지 못하고 힘을 다하여 싸우도록 해 조나라의 군사를 물리쳤다는 고사에서 유래했습니다.
명장 한신(韓信)은 유방의 명령에 따라 병사 수만 명을 이끌고 조 나라를 공격하였다. 병사 1만 명에게 강을 등지고 진을 치게 하였고 이 전투에서 배수진을 친 한신은 조 나라를 물리치고 승리하였다. 등 뒤에는 깊은 장강이 흐르니 싸움에 져서 죽든지, 강물에 빠져 죽든지 죽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움에 임하여 싸웠던 것입니다.

정의

'배수진을 쳤다.'라는 말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곳에서 모든 것을 걸고 죽음을 각오하며 싸우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예시

"우리가 벼랑 끝에서 더 이상 밀리면 우리에겐 죽음 밖에 없다. 배수진을 치고 협상에 임하라."
"임진왜란 때도 신립 장군은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싸웠다." 와 같이 목숨을 걸고 일을 도모하는 결연한 자세, 위험을 무릅쓰고 전력을 다하는 경우를 비유합니다.

비슷한 말

  • 파부침선(破釜沈船):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 사량침선(捨糧沈船) : 군량미를 버리고 타고 간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살아서는 돌아가지 않을 결심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말입니다.
  • 제하분주(濟河焚舟) : 적을 치기 위하여 강을 건너고는 타고 간 배를 불태워 버리며 살아 돌아가기를 기약하지 않는 굳은 의지를 보임을 이르는 말입니다.
  • 우리나라 속담에  “죽을 땅에 빠진 후에 산다”는 말이 있다. 배수진과 비슷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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