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스토케(STOKKE) 트립트랩 의자

수하는 9월부터 이유식을 먹일 예정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이유식 관련 책을 읽고 있고(수하 엄마만..)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필요했던 것 중 하나가
이유식 먹일 때 앉힐 의자였다.
여기저기 많이 수소문하고 알아봤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처음에는 조금 저렴한 물건을 살까 생각했는데
주변에 아기를 키우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결국 "돌돌트"라고 한다.
"돌고 돌아 트립트랩"
그래서 가격이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스토케 트립트랩을 사기로 했다.

해외 배송 직구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해외 배송이라 배송 기간이 길긴 했다.
7월 5일에 결제를 했는데 
8월 4일에 배송이 왔다.
어차피 9월부터 이유식을 할 예정이라서 여유롭게 주문하길 잘했다.
원목이라 그런지 박스를 드는데 묵직하다.
그만큼 안전하고 튼튼하겠지.

 조립은 간단했다.
렌치도 구성품 안에 들어있어서 따로 공구가 필요하지 않다.
설명서에도 잘 나와있고 구성이 간단해서 큰 시간이 들지 않는다.
구매한 홈페이지에도 조립 방법이 동영상으로 나와 있어 쉽게 조립했다.

조립을 끝내고 우리 집 식탁 앞에 놓아봤다.
잘 어울린다.
화이트워시 색깔이 이쁘긴 하네.
그리고 수하를 잠깐 앉혀 봤는데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앉는다.
놀랬다. 수하가 범보 의자나 무릎에 앉힐 때는
허리가 구부러지고 엉덩이를 쭉 내미는데
스토케에 앉으니 경청하는 학생처럼 허리를 쭉 편다.
내가 팔을 잡고 있어서 그런 건가...
일단 베이비 세트가 오면 제대로 앉혀 봐야겠다.
과연 잘 앉을까 궁금하다.

베이비세트가 오후에 바로 배송이 왔다.
조립하고 소독 티슈로 한번 싹 닦은 후에
수하를 바로 앉혔다.
너무 좋아한다. 다행이다.
카메라를 보면 잘 안웃는 수하인데
의자에 앉히니 카메라를 보고도 활짝 웃는다.
왠지 느낌이 좋다. 이유식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 이유식 시작을 안 해서
잘 쓸지,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육아 선배들이 좋다고 하는 이유가 분명 있겠지.
이렇게 설레고 궁금한 마음으로
수하 이유식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
수하는 분유도 잘 먹고 있으니까, 이유식도 한번 잘 먹어보자.